일기

2025.06.26 : 오늘도 나는 워킹맘_아픈 아가들 등원

seunginiii 2025. 6. 26. 11:47
728x90
반응형


새벽 4시경
아가 둘이 오늘따라 심하게 뒤척이길래
손으로 이마를 짚어보니 뜨끈 했다.

부랴부랴 체온계로 아가 둘의 온도를 재보았다.

첫째 38.1도
둘째 38도

전날에 약간 마른기침과 맑은 콧물이 좀 나오더니ㅠ

서둘러 타이레놀을 둘다에게 먹인 뒤
다시 토닥토닥 재웠다.

4시 30분엔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해야하는데
아가 둘이 38도를 찍고 해열제를 먹었으니
너무너무 고민이되었다.

남편이 둘 다 병원에 데리고 가서 하기엔 무리인것 같아
연차를 내야하는데,
하필 오늘 오후에 회의가 잡힌 나..

그래서 일단 반차를 썼다.

다행히 해열제를 먹이니 열이 떨어졌다.
아침도 오트밀죽을 둘 다 싹싹 잘 먹고 잘 놀길래
병원에가서 진료보고 약 타서 등원시키기로 결정.

남편이랑 헐레벌떡 병원 같이 갔다가 애들 뽀뽀 쪽 등원시키고 나도 남편듀 후다닥 출근.

흑흑 집에서 연차내고 가정보육 하고싶었지만
그러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 ㅠ

회사 가는길는 출근 시간이라 평소보다 더 막혀서
불안 초조 했지만
다행히 제시간보다 일찍 도착했고 이제 곧 열심히 업무 시작해야지.

이세상 모든 워킹맘들의 삶이 나와 같겠지?
다들 힘내시고 또 힘내시고.
그리고 아가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다 똑같이 헤아릴수없는만큼이다.

후다닥 퇴근해서 얼른 또 많이 보고 많이 이뻐해야지.

끝.

728x90
반응형